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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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 필사의 중요성, 책 내용 잘 기억하기생각 2022. 2. 17. 12:41
학교 다닐때 교수님이 필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셨던 적이 있다. 이따금씩 필사 과제를 내주시기도 해서 소설 필사도 하고, 기독교 학교였던 덕에 성경 필사도 좀 했다. 사실 그땐 이 재미없는 노가다를 도대체 왜 해야 하는지, 무슨 벌 받는것도 아니고 하고 의아해 했었다. 물론 글자만 의미없이 옮겨 적는건 올바른 필사라고 할 수 없다. 글씨 연습, 오른팔 혹사 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 문장을 머릿속에 담고 의미를 천천히 곱씹으면서, 내가 그 글을 쓴 작가의 입장이 되어 그 문장을 직접 써낸다는 생각으로 필사를 해야 진정한 필사의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작가의 문장을 그대로 베끼면서 문장력도 좋아지고 글 전체를 장악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하는데 뭐,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사실 필사를 자발적으로 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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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언제나 우리의 한계점에서 이루어진다.생각 2022. 1. 23. 14:48
나보다 성공한 사람, 나보다 뭔가를 많이 이룬 사람은 나보다 하기 싫은 일을 더 많이 한 사람이다. 변화와 성장은 언제나 우리의 한계점에서 이루어진다. 내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들은 그동안 내가 견뎌온 어려움 덕분이고 심지어 그 마음의 상처들은 그 순간 내가 무너지거나 부러지지 않았다는 증거. 신용하샘이 처음 세바시 강연 제의를 받았을때, 이전에 한번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심지어 영어도 아닌 다른걸 강의한다는걸 겪어본 적이 없었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하기 싫다'였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OK를 했다는 그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깊었다. 너무 가기 싫고 두렵고 귀찮았지만 그래서 바로 OK했다는 그 건강한 마인드 한동안 몸이고 마음이고 게을러지고 뭘 시작하는것조차 엄두가 나지 않았던 내게 경종을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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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시작생각 2022. 1. 17. 12:13
오래전부터 블로그를 해야지해야지 생각만 했었다. 블로그해야지 하고 생각한게 10년은 넘은듯🤣 그정도로 실행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사실 몇번이나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다가 접고 시작했다가 접고 했었다. 오랫동안 일기를 쓰고 나 혼자 보는 글을 쓰는데에 익숙했어서 전체공개로 뭔가 주절주절 길게 쓰는것에 대해 약간 주저했었던게 아마 큰 이유였을듯 누가 볼수도 있다는 생각에 약간 글을 다듬어서 신경써서 쓰게되고 그러다보니 귀찮아서 결국 멈추게 되고 방치하게 됐던 지난날들.. 어쩌다가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생각했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일기나 메모든 뭐든 나는 어떻게든 배출을 해내야만 하는 사람이라 그 형태가 블로그인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누군가 볼 수 있는 공개글이라고 굳이 정제된 글을 써야겠단..